오피스텔에서 유사 성행위 '키스방' 영업 덜미 노컷뉴스


그리고 그녀는 키스방 수칙에 대한 상세한 설명 후 자리를 피했다. 유흥가 및 대학가 주변 어디든 키스방 전단지가 난무한다. 최근 들어 ‘키스방’은 홈페이지를 통해 광고와 영업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 초등학교 앞 학교 정화구역 내에서까지 ‘키스방’ 영업행위가 이뤄지고 있어 오가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③ 회원가입시 회원의 신상정보는 ooo에서 가입자에게 자료를 제공하거나 통계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어 “영업 폐쇄가 이뤄지지 않을 시 지속해서 단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영배 국회의원 지역 사무소 측은 “행정처분 권한이 없는 건 지역구 의원도 마찬가지”라며 “행정처분 권한을 가진 구청에 사안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학교 근처에서 키스방을 운영하다 적발돼 직위해제 된 부산의 한 경찰관이 적발 후에도 오피스텔을 빌려 유사성행위까지 알선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성매매 방지 관련 주무 부서인 여성부도 전문가 용역을 통해 현장 조사를 하는 등 키스방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다각도로 규제를 모색하고는 있다. 그러나 행정처분도 사실상 불가능하고, 법 적용도 애매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일부 키스방에서는 버젓이 2차를 나갔고, 또 다른 키스방은 키스방 내에서 성매매가 이뤄졌다. 키스방이 한창 인기를 끌던 시기에는 트랜스젠더 키스방이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 키스방 대부분은 경찰의 단속에 걸리거나 ‘기본적 룰’을 충실히 지켜온 키스방에 묻혀 점점 사라졌다. 키스방 안에서의 행위에 대해서 묻자 머뭇거리던 A 씨는 이내 “키스방에서 키스만 하는 이는 거의 없다”고 대답했다. A 씨에 따르면 키스방의 기본비용은 1시간에 7만원, 30분에 4만원이라고. 그러나 추가되는 ‘옵션’에 따라 기본금은 더 올라가게 된다고 했다.


그리고 A는 B에게 ‘10만원’을 자신에게 주면 성관계를 할 수 있다고 먼저 제안했다고 경찰 진술에서 말했다. 여성의 키스를 사고파는 것이 한국 사회에서 '여성'을 대하는 인식의 한 단면이라는 것이다. 오는 23일, 성매매특별법(성매매방지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이 시행된 지 이 날로 꼭 6년이 된다. 그러나 '키스'를 사고파는 키스방은 신체 일부와의 직접적인 성기 삽입을 '유사 성행위'로 전제하는 '성매매방지법'을 피해갈 수 있다. 현행법으로는 키스방에 대한 행정적 제재를 가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저작권보호 혹은 청소년보호에 의해 검색보호조치 및 내부규정에 따라 검색 제한을 진행하고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35분에 4만원은 결코 적은 돈이 아니야… 하지만 어떤 유흥업소든지 ‘기본’이 있는데, 가령 혼자 룸싸롱 갔다간 30은 쓸텐데(요샌 많이 내린 데도 많더만) 말이지, 그럼 기본료가 가장 싼 건 키스방이란 얘기지. 조금 유식하게 말하자면, ‘진입장벽이 낮다’는 게 우리가 키스방의 출현에서 주목해야 할 점이라는 거야. 추측인데 말야, 우리가 알고 있는 별의별 유흥업소들과 비교하면, 키스방은 가장 ‘생계형’ 업소가 아닌가 싶어. 안마집이며 단란주점과 비교하면 시설투자비는 거의 껌값이겠지. 그러니까 아가씨들한테도 무슨 선수금 주고 하는 체제는 아니고, 노래방 보도집들 비슷하게 그날그날 수당 챙겨주는 시스템이 아닐까.


기자는 실제 단속에 걸렸던 키스방의 영업 유무를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찾았다. 경찰에 단속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키스방은 정상 운영되고 있었다. 이를 두고 서울시 마포구 모 키스방 관계자(이하 a관계자)는 “당초 키스방이 국내에 입성했을 때의 취지와는 다른 움직임에 걱정이 앞선다.


매니저들의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고객이 많기 때문에 B 키스방은 철저한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최소 3시간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하고 발신번호표시제한 전화나 공중전화를 이용하면 예약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경찰, 구청, 시청 등 어디에서도 정확히 키스방 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자유업에 속해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만 하면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촌동네' 취급을 받는 사하구에만 이달 들어 3곳이 새로 문을 열 정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게 물건값이 대체로 싼 편인 옥천의 한 술집에서 누이와 더불어 밤새 소주를 마셨다. 밤새 마셨는데도 술값은 3만원이던가 얼마던가, 하여튼 내 입에서 절로 “뭐여 이거, 귀신에게 홀리는 것인가? ”하는 소리가 나왔을 정도로, 그야말로 ‘싸디싸서’ 뭔가 손님 대접을 제대로 받았다는 느낌이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1일 교육환경법, 범인도피 교사, 성매매 처벌법, 채권추심법 위반 등의 혐의로 A경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미례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대표는 “성적 만족감을 주는 일련의 모든 행위 및 공간이 성교(성행위)에 다 포함될 필요가 있다”며 이에 대한 법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키스방도 대딸방의 경우와 별반 다르지 않아 법정까지 갈 경우 불법 성매매 업소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다. 총 1시간 동안 키스를 사기 위해서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7만원. 이는 서울 시내 성매매업소의 일반적인 화대와 같은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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